'한’ (恨), 2022



90x120cm / 36 x 47 inches
Cotton
Sewing, Natural Dyeing



그 감정마저도 놓고 싶지 않은

밉고 원망스럽기도 하고,
서글프기도 한 감정이지만
마지막 끈처럼 느껴지는,
그래서
아프지만 너무 소중하고 아련해서 놓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픈
‘자해의 감정’

거친, 상처 난 듯한 패턴 사용
앞에서는 그저 멀쩡해 보이나
뒤는 또 다른 모습
주름지고, 파이고 빈속이 보이는

한 감정에서 느껴지는 이중성을 두 방식으로 표현

거친 패턴과 이질감이 살짝 느껴질 수 있는 라인의 원피스
앞은 일반 원피스지만, 뒤를 보면 주름지고 파여있는 이중적인 모습의 원피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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